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미사고, '혁신학교' 지정 놓고 갈등 '심화'

기사승인 2021.10.26  04:26:24

공유
default_news_ad1

- 학부모 설명·공청회 없이 졸속 처리…청와대에 청원·학교내 결정할 문제 아냐 

혁신학교 전환 여부와 관련, 하남 미사강변도시 학부모들과 교육 당국 간 마찰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일반 학교와 차별화되지 못한데다 관행과 관성적 사고에서 벗어나 교육 주체의 만족도를 높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으면서 갈등이 심화하고 있는 모양새다.

26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하남시에서 운영되고 있는 혁신학교는 지난 2014년 신장중학교를 시작으로 초3, 중3, 고 3곳 등 총 9개교가 운영 중이다.

혁신학교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학부모 과반의 동의를 얻어 학교운영위원회 승인을 거쳐야 한다.

실제 미사고등학교의 경우 지난 6월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학부모 51%의 찬성으로 혁신학교로 지정됐다.

하지만 일부 학부모들은 "51%가 산술적으로는 과반수지만 압도적인 찬성이라 볼 수 없다"면서 "에 대한 결과치도 학부모들에게 정식 안내문으로 통보조차 하지 않았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현 입시제도가 변하지 않고서 우리 아이들을 실험으로 내모는 통합학교와 혁신학교 운영의 실질적인 모습을 보면 그럴 듯한 포장만 되어 교사와 학생들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고 이에 실상을 아는 많은 지역에서 한마음으로 절박한 심정을 담아 반대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학부모들은 절차상의 문제를 지적하며 교육당국이 혁신학교 수를 늘리기 위해 일방적으로 이를 추진해 학부모들의 의견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다 보니 더욱 거칠게 목소리를 내야 했다고 주장한다.

또, 혁신학교가 양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학력저하 문제에 대한 현장의 불신이 매우 높아 확대가 쉽지 않은데다 관행·관성, 만족도 낮아 많이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혁신의 성과도 미흡해 교육 주체의 만족도 또한 ‘한계’에 부딪치고 있다는 것이 이유다.

이어, 교장이 혁신 교육을 통해 민주적인 교육을 추구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학부모와 소통도 없는 데다 비민주적인 절차에 의한 신청과 함께 1년 뒤 정년 퇴임을 앞둔 시점에서 약속과 확신을 이야기하는 것이 모순이고 문제점"이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26일 새벽 4시 현재 '**고 혁신고 지정 취소 요청합니다." 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1,918명이 이를 동의 한다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청원자(kakao - ***)는 "학교 문의결과 지난 6월 실시한 설문으로 학부모 51% 과반 찬성이 있고 해당 내용으로 운영위 결정 사항이라고 전달받았다"면서 "51%가 산술적으로는 과반수이나, 압도적인 찬성이라 볼 수 없고, 이에 대한 결과치를 정식 안내문으로 통보조차 학부모들에게 하지 않았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들은 "이렇게 중요한 결정에 대하여는 아이엠스쿨 과 같은 비대면경로만이 아니라 가정통신문을 통한 서면의견수렴이 맞지 않느냐"고 반문한 뒤 "할당된 수가 있어 힘없는 지역에 몰아넣은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혁신고 지정은 학교 내에서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며 "앞으로 입학할 학생과 학부모 및 현재 재학중인 학생과 학부모, 크게는 지역사회에 관련된 주민들에게 어떠한 설명과 공청회도 열지 않고 졸속으로 처리된 점에 대해 면밀하게 파악해 위법부당한 신청을 반려해 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 신규 혁신학교는 혁신공감학교 중 희망교에서 혁신학교 신청서를 제출하면, 교육지원청에서 혁신공감학교 우수 운영교를 ‘발굴·추천’ 하고, 도교육청 혁신학교추진지원단이 심의해 지정하고 있다

 

이재연 기자 hanamilbo@gmail.com

<저작권자 © 하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