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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새벽 하남 미사강변도시 공원 가보니 "

기사승인 2021.07.08  01:3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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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크 벗고 술판·청소년 탈선 우려…주민 시선 아랑곳 안해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에 거주하는 이모(38·여) 주부는 지난 6일 새벽 3시께 호수공원을 지나가다 깜짝 놀랐다.

   
<미사강변도시 호수공원 인근에 청소년들이 버리고간 술병과 각종 쓰레기>

공원 내에 만들어진 파라솔 의자에  5~6명의 남녀 청소년들이 삼삼오오 모여 주위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은 채 연신 담배를 피우며, 중간 중간 욕설이 섞인 말을 하면서 전날 학교에서 있었던 무용담에 대해 이야기를 늘어놓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른 새벽이었지만 가끔씩 지나가는 주민들의 시선은 아랑곳 하지 않은 채 그들의 욕설 섞인 고성의 대화는 끝날 줄 몰랐다.

이씨는 "새벽운동을 나가는 미사강변도시 공원 곳곳에는 남녀 청소년들이 모여 술판을 벌이고 하얀 담배연기를 뿜어 대는 모습을 종종 본다"면서 "이들에게 말 한마디 했다가 혹시라도 봉변을 당하지 않을까 걱정돼 나무라지도 못하고 우회해서 지나간다."고 말했다.

미사강변도시 주민들의 주민쉼터로 조성된 공원이 청소년 탈선의 온상으로 변질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8일 주민들에 따르면 미사강변도시 호수, 한강, 특화거리의 경우 자정이 지나면 청소년들이 떼를 지어 나타나 술판을 벌이고 고성방가 등 소란행위로 산책하는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8일 주민들에 따르면 기온이 올라가고 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미사강변도시 호수, 한강, 특화거리의 경우 자정이 지나면 일부 청소년들이 떼를 지어 나타나 술을 마시고 심한 욕설을 하는등 음주와 고성방가로  청소년들의 일탈 행위는 극에 달하고 있다는 것.

특히, 이들 중 일부는 5인 이상이거나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는 등 방역 수칙도 위반하고 있어 무증상자와 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히 감염’을 촉발할 우려도 낳고 있다.

이 곳은 미사강변도시의 주민쉼터로 평일에도 많은 주민들이 산책을 하거나 자전거 마니아들이 비이클을 즐기는 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다.

정 모 씨(57·남)는 “새벽 운동을 하다보면  공원에서 술을 먹고 담배를 피우며 고성방가 하는 청소년들을 가끔씩 목격 하지만 혹시나 해코지를 당할까봐 말도 못한다"면서 "이들의 범죄 예방을 위해서라도 지속적인 단속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hanamilbo@gmail.com

<저작권자 © 하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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