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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1동 주민센터 헬스장 성추행 의혹 늑장대응 물의

기사승인 2020.01.17  03: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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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킨십·성희롱 등 민원 제기했지만 조치 없어…피해자 반발하자 뒤 늦게 해촉

하남시가 성추행 의혹 사건 진상 규명에 늑장 대응하면서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특히 피해자 신고에도 불구하고 가해 의혹이 있는 헬스장 관리자를 지속적으로 근무하게 하는 등 즉각 조치를 취하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

17일 하남시청 홈페이지(http://www.hanam.go.kr/www/index.do) '시장에게 바란다' 게시판에 따르면 미사1동 헬스장 관리인 A씨가 자신의 어머니 C씨에게 성희롱을 일삼고 노골적으로 성추행까지 벌였다는 것.

A씨가 노골적으로 C씨의 가슴과 허리를 쳐다보는가 하면 스킨십, 성적인 농담·희롱, 회원카드 확인 후 개인정보인 나이, 거주지 관련 언급을 자행했다는 피해자를 자처하는 아들 B씨의 게시글이다.

이에 따라 C씨는 미사1동 주민센터 행정민원팀에 항의했지만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동장도 부재중이라며 면담에 응하지 않았다"며 "이런 일이 지속되면서 지난해 9월부터는 헬스장에 다닐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B씨는 이후에도 주민센터에 문제를 제기했지만 가해자 A씨는 아무런 제재도 받지 않고 헬스장 관리업무를 지속하면서 지금도 성희롱을 하고 있다"며 "수차례 항의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주민센터 행정민원팀의 행동에 더 화가 난다"고 비판했다.

또, "피해를 당한 피해자는 집근처 헬스장을 이용도 못하고 관리당국의 아무런 보호를 받지 못한 채 속상해 하고 있다"면서 "향후 발생할지도 모를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미사1동 주민센터의 행정적 책임"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주민자치센터 전반적 운영과 관련,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사죄드리며 어머님의 빠른 안정과 회복을 기원한다"며 "체력단련실 봉사자는 지난해 12월 31일자로 해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재발방지를 위해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자원봉사자, 수강생, 유관단체회원, 시민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성인지 감수성 정기교육 실시하는 한편, 동 행정복지센터 내 체력단련실 CCTV 추가설치, 유사 사례 신고 및 접수를 위한 신고함 설치, 주민센터 사과문 게시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hanamilbo@gmail.com

<저작권자 © 하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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