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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허송세월에 해 넘기는 캠프콜번 개발사업

기사승인 2019.12.10  15:4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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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세명, 두 차례 대학유치 무산에 혈세만 '펑펑'…이번에는 개발사업?

하남 반환 미군기지 캠프콜번 개발사업이 허송세월만 보내면서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한 채 내년으로 또 미뤄졌다.

   
사진= 하남시 하산곡동 구 캠프콜번 부지
특히, 이곳에 유치하려던 중앙·세명 등 두곳의 대학 이전 문제가 백지화 되고 당초 교육연구단지 조성에 국한돼 있던 활용계획이 도시개발사업으로 변경되면서 시민의 혈세는 물론 13년이 지나도록 아무 진전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세월만 허송한 꼴이 됐다.

10일 하남시에 따르면 캠프콜번 기지는 하산곡동 일원 총 70필지 28만4천976㎡로 지난 2014년 7월 충북 제천 세명대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대학유치를 재추진했으나 지난해 1월, 지위를 취소하면서 3년 6개월 만에 무산됐다.

앞서 시는 지난 2005년 11월 이 부지를 반환받은 뒤 2007년 11월 중앙대와 업무협약을 맺고 유치를 추진했으나 민선 4기가 출범하면서 2013년 3월 취소됐다. 10여 년간 투입된 수십 여억 원의 혈세가 시장이 바뀌면서 사업계획이 백지화 됐던 것.

시가 이처럼 기업이 아닌 대학 유치에만 열을 올린 것은 해당 부지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으로 묶여 있어 활용방안이 제한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시는 안양시 성결교 대학교가 하남시에 신청한 본교 이전에 대해 불가를 통보했다.

성결대가 하남시에 제출한 계획안에는 학부는 물론, 대학원, 평생교육원, 부속유치원 등으로 학생과 교직원만 7천여 명에 이른다. 세명대학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해 현재 교육부 대학유치변경(일부이전) 계획승인 신청이 접수된 데다 국토부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제반 행정절차를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 이유다.

하지만 지역사회 일각에서는 하남시가 지난 2014년 5월 발족한 '대학유치위원회'와 하남시의회의 의견도 묻지 않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하남시의회 박진희 의원은 "교직원 포함 7,000여명이 하남에 들어오겠다는 성결대학교의 제안에 대해 하남시청은 하남시의회의 의견도 묻지 않고 일방적으로 거절했다"며 "시민들을 생각한다면  이럴 수는 없는 것"이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부지를 반환받은 지 13년이 지나도록 헛걸음만 한 셈이다.

이에 따라 시는 개발구상(안)을 마련, 기존 교육연구단지 조성사업에서 도시개발사업으로 발전종합계획상 활용방안 변경 신청서를 경기도에 제출하는 한편, 용역을 통해 하남도시공사를 시행자로 선정하고 교육연구단지 조성에서 도시개발사업으로 변경한 상태다.

지난 5월 수립한 캠프콜번 개발구상(안) 용역에서 ▲자족기능용지 조성사업 ▲대학유치와 산학연구시설 중심의 교육연구단지 조성사업 ▲시민 여가・문화를 위한 유원지 조성사업이 상위 1~3순위로 평가된 바 있다.

이재연 기자 hanamilbo@gmail.com

<저작권자 © 하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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